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사진은 지난 21일 독일 마인츠 메바아레나 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중인 스벤손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마인츠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벤손 감독과의 합의 하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마인츠 U23 감독직이었던 얀 지버트가 임시 감독직을 맡아 오는 4일 RB라이프치히전을 이끌 예정이다.


마인츠는 지난 2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라운드에서 2부 리그 팀인 헤르타 베를린에 0-3 완패를 당했다. 현재 리그 개막 후 9경기째 무승(3무6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칼 조기 탈락은 매우 뼈아픈 상황이다. 이에 변화를 결심한 마인츠는 팀의 발전을 위해 스벤손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이어진 부정적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그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로 스벤손 감독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벤손 역시 "작별 인사는 매우 어렵지만 지금이 그 때라는 느낌이 든다. 16년 동안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그 경험이 남은 생애 동안 나를 형성할 것"이라며 "마인츠는 모두의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