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한 현지 공장에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가 성명을 발표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마트에 진열된 칭따오 맥주. /사진=뉴시스


최근 '소변 맥주'로 논란이 된 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가 성명을 발표했다.

4일 칭따오 맥주의 국내 수입사인 비어케이에 따르면 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공장구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인공지능(AI) 행동 인식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전 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품질 관리 시스템을 엄격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다. 맥아의 운송과 하역은 전부 밀봉된 트럭을 사용하고 아웃소싱 직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을 통합 관리하고 교육을 더욱 면밀히 진행해 엄격하게 평가할 방침이다.

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특별 조사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 및 책임자의 직무유기 행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 봉인된 맥아는 회사의 식품 생산 및 가공 과정에 인입되지 않도록 시장·감독 부서의 철저한 감독하에 처리하고 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수입된 제품의안전성 검증을 위해 출고 전 단계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하겠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따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소변 맥주 논란이 불거졌고 칭따오 국내 수입사 비어케이는 논란이 일자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칭따오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