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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42)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 사건과 관련 남현희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로 고소장 1건이 접수됨에 따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공범 여부, 편취금 사용처 등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는 한편 피해금 회수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속이며 강연 등에서 만난 지인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전씨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소·고발은 11건, 진정은 1건이다. 피해자는 20명, 피해 규모는 약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에 비해 피해자는 1명, 피해액은 7억원가량 증가했다.
고소건 1건에는 남현희도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남현희는 공모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지난 4일에는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자동차와 명품 등 48점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다. 남현희는 "거짓말 탐지기 검사도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며 전씨와 대질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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