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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병원치료를 받으로 나온 틈을 노려 도주했던 김길수(35)가 붙잡혔다. 도주 사흘만이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밤 9시20분쯤 경기 의정부시에서 김길수를 체포했다.
김길수는 도주 후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바 있다. 김길수는 이날 첫 택시비 10만원 정도를 내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여자친구 A씨에게 공중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때마침 경찰과 함께 있던 A씨가 전화로 시간을 끌면서 검거를 도왔다. 결국 경찰은 김길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의정부시에서 그를 체포했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붙잡혔다. 지난 9월 은행보다 저렴하게 환전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였고 7억4000만원이 든 현금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특히 김길수는 성범죄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1년 4월 송파구에서 20대 여성을 2회에 걸쳐 강간해 특수강도강간죄 등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바도 있다.
김길수는 지난 2일 경찰서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숟가락 일부를 삼킨 상태로 같은날 서울구치소로 넘어갔다. 구치소에서 김길수는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당일 저녁 늦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튿날인 3일 병원에서 하루를 보낸 김길수는 4일 오전 병원을 탈출했고 이후 검거시까지 도주 행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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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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