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금융당국은 중소서민금융지원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권과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사진은 유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금융당국은 중소서민금융지원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권과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들의 주름살은 날로 깊어지고 한숨소리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은 별다른 혁신없이 매년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은행권 당기순이익은 18조5000억원에 달했고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반해 시중은행들의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감소하고 있고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서민금융 새희망홀씨의 재원은 2019년 3조8000억원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2조3000억원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은행들의 기업대출 상황을 봐도 작년부터 대기업 대출은 늘리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출은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활동은 축소하면서 은행들은 300~400% 성과급을 지급하고 임직원에게 1인당 평균연봉 1억원이 넘는 돈잔치 벌이고 있다"며 "이러니 국민들이 은행 이자 장사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정책위의장은 "지난 7월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도 금융당국은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후속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확대해 내년 1월부터 신용 대출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갈아타기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