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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시티가 이스라엘군에게 포위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를 향해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도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한 달 차에 접어들며 진행한 대국민 TV 연설에서 "현재 가자시티는 포위됐으며 우린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도 연료 반입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라엘 북부 접경인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과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가는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참전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1400명이 숨지고 240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끌려갔다. 이후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은 연일 가자지구 내 하마스 시설을 상대로 표적 공습을 벌였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는 지상 작전을 본격화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가자지구 전면 봉쇄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지난달 21일부로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검문소를 통해 식량·식수·의료품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지난 1일에는 가자지구 내 외국인의 이집트 대피와 부상자 이송이 개전 이래 처음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연료 반입만큼은 하마스가 군사적 목적으로 빼돌릴 수 있다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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