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에 대해 먹방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갑)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전통시장에서 먹방쇼를 한다고 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비판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윤 대통령이 진정 물가를 잡고 민생을 챙기겠다면 쇼는 그만두고 정책과 예산으로 진심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서민을 위해 쓰는 것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언행불일치의 표본을 보는 것 같아 황당무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건전재정을 핑계로 민생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국민께 허리띠를 졸라 매라는 정부가 이제 와서 서민을 위해 예산을 쓰겠다니 국민을 희롱하느냐"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더욱이 지지율 떨어질 때마다 매뉴얼처럼 대구 시장을 찾아가 힘이 난다고 외치는 모습은 정말 서민을 위한 행보인지 의문이 든다"며 "치솟는 물가에 대응책이라고 MB정부 시절의 '빵과장'과 '배추국장'을 꺼내들더니 이제는 '전통시장 먹방쇼'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삭감한 민생예산을 복구해 진짜 민생을 지키는 2024년 예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