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과 OCI가 합작한 피앤오케미칼이 13일 공주에서 피치공장을 준공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문용 피앤오케미칼 근로자대표 주임, 조돈영 탄천산단협의회 회장,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사장, 최원철 공주시장, 김종국 피앤오케미칼 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유신 OCI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사진=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에 이어 음극재 원료, 중간소재,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을 완성한 포스코퓨처엠이 신공장 준공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과 OCI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은 전날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피치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전기차 약 30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5000톤 생산할 수 있다.

피앤오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피치는 일반적인 피치보다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석유계 고연화점 제품으로 음극재에 코팅하면 배터리 팽창을 줄이고 충·방전 속도를 높인다.


앞서 피앤오케미칼은 광양시 국가산업단지 내 4만1530㎡ 부지에 1459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톤의 공장을 준공했다. 과산화수소(H₂O₂)는 표백과 소독 등에 사용하는 산화제다. 이 공장에서는 반도체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기판의 세정·식각 공정에서 필수 소재로 활용되는 전자급 제품과 일반적인 표백·소독 등에 쓰이는 공업용 제품을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음극재 코팅용 피치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광권 투자를 통해 탄자니아와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천연흑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조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에서 제철공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로 직접 생산해 공급받는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전날 준공식에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과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국내 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