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6대2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근수 기자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구 회장은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지난 13일 잠실구장을 찾아 경기를 직관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 중 3경기를 직관한 구 회장은 이날 9회 초 LG 트윈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시상식에서 구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구 회장이 연단에 오르자 LG 팬들은 연신 '구광모'를 연호했다.


구 회장은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적 LG 팬 여러분"이라며 "LG트윈스가 29년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라고 외쳐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2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LG트윈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매 순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준 우리 자랑스러운 선수들과 스텝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오늘의 승리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LG트윈스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일궈낸 값진 승리"라며 "2023년 챔피언은 LG트윈스입니다. 무적 LG 파이팅입니다"라고 외쳤다.


한편 LG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이후 29년 만이다. 정규시즌 1위 역시 1994년 이후 처음이었던 LG는 29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