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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모로코 강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난방과 온수 공급 지원에 나선다.
코이카는 주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력해 모로코 지속가능에너지청(MASEN)과 협의의사록(R/D)을 체결하고 모로코 강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기용 주모로코 한국 대사와 레일라 베날리 지속가능에너지부(MEM) 장관이 참석했다.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9월8일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 지역 주민들은 최저 기온이 0도에 이르는 추운 겨울을 임시 천막촌에서 보낼 처지에 놓여 있다.
정부는 100만달러의 지원금을 투입해 다음 달까지 10개 이상의 천막촌에 임시 발전 설비를 설치, 약 2500명의 이재민에게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력 공급 방식은 우리 정부의 그린 ODA 정책을 고려해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공급 방식을 채택했으며 코이카 모로코사무소와 MASEN이 사업 전 과정을 공동 관리한다. MASEN은 자체 자금인 약 40만달러와 지원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고 태양광 배터리 공급사에서도 약 30만달러 상당의 현물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사는 "이번 임시전력 공급 사업은 그동안 타국 정부에 지진 복구 사업 지원 신탁기금 참여만을 요청하던 모로코 정부가 기술협력사업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유일한 사례로 그동안 한국 정부가 MASEN과 협력해 온 과정에서 구축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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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