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주차장에서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시민을 휴가 중이던 경찰이 구조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 교통과 천승하 경사(38)는 휴무일이던 지난 20일 거주 중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한 남성을 구조했다.


천 경사는 사건 당일 오후 5시40분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아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고 한 차량 창문 틈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의 운전석에는 한 남성이 누워있었고 조수석 바닥에는 번개탄이 있었다. 천 경사는 즉시 차량의 모든 문을 열어 연기가 빠져나오게 하고 번개탄을 제거한 후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함께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병원치료를 받고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일이 아님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한 천 경사는 "경찰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런 광경을 목격했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신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