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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연패 탈출의 열쇠를 쥐었다. 최근 부상자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의 분위기를 반등하려면 손흥민의 한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에서 무패(8승2무)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공수의 주축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최근 2연패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곳에 있었던 순위표에서도 4위로 추락했다. 61년 만에 우승을 넘보고 있는 만큼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상대하는 애스턴 빌라는 승점 25로 토트넘(승점 26)을 바짝 추격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에도 패배한다면 토트넘 순위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중요한 일전인데 토트넘은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상태다. 매디슨과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했고 공격진에서 역할을 수행할 히샬리송도 최근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출전이 불가하다. 판 더 펜과 단단한 수비를 자랑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주전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는 경고 누적 징계로 뛰지 못한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던 토트넘의 주전 중 무려 5명이 빠진다. 여기에 데스티니 우도기도 A매치 기간에 이탈리아 대표팀에 불렸다가 소집해제돼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믿는 구석은 역시 손흥민 뿐이라는 평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주장을 맡아 동료들을 다독이면서도 8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고 최근 감각도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국내서 펼쳐진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에서 골을 넣더니 21일에는 중국 원정에서 2골1도움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지금까지 6골을 넣었다. 지난해 4월에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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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