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사진=장동규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혐의 수사 난항에도 추가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해제는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경찰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의 불기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까지 정밀감정 결과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성 결과에도 불구하고 마약 투약 정황이 확실하면 유죄를 선고한 몇몇 판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이 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정황'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