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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풀무원에 이어 롯데웰푸드 등 주요 식품사들이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등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잇달아 철회했다.
롯데웰푸드는 12월부터 빅팜 편의점 판매가격을 기존 2000원에서 2200원으로 200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철회하기로 했다.
풀무원도 다음 달 1일 편의점 채널에서 초코그래놀라, 요거톡스타볼, 요거톡초코 필로우 등 제품 가격을 각각 100원씩 올리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최근 정부가 물가 안정 동참을 권고하면서 식품기업들이 가격 인상 계획 철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물가를 관리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강행하는 게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식품업체의 이런 결정이 임시 조치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월 말 '당분간 소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가 지난달 말 대표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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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