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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수입 유제품의 유통 실태 및 안전성 품질 검증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 연구소에 의뢰해 '수입 유제품의 유통 실태 및 안정성 품질 검증연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이 수입산 멸균유의 구매를 꺼리는 이유로 맛, 향, 유통기한 문제를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멸균우유 수입량은 지난해 3만1461톤(t)으로 전년 대비 약 42% 늘어났다. 국내 멸균우유 수입량은 ▲2018년 4291톤(t) ▲2019년 1만484t ▲2020년 1만1476t ▲2021년 2만 3284t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수입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 총 9개국이다. 국가별 수입량에선 폴란드가 75.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10.0%), 이탈리아(7.7%) 호주(5.3%)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에서 5개 수입 멸균유(믈레코비타·갓밀크·밀키스마·올덴버거·오스트렐리아스)에 대한 최근 2년 리뷰 중 상위 및 하위 각 40개 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분석한 결과 부정 평가 중 가장 빈도가 높은 7개 항목은 ▲제품 손상 및 파손(29.4%) ▲불만족스러운 맛과 향(24.8%) ▲지나치게 긴 유통기한에 대한 불신(13.7%) ▲포장에 대한 불만(13.1%) ▲우유 마개(뚜껑) 사용의 불편 및 손상(9.7%) ▲맛과 향의 변질(7.4%) ▲기타(5.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산 신선우유 유통기한은 11~14일, 멸균우유는 12주이며 수입산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1년이다. 먼 거리에서 장기간 운송되는 만큼 유통기한이 길 수밖에 없다.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한 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네이버 및 각종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수입 멸균유(1ℓ) 5종의 잔여 유통기한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제조 후 3~4개월이 지난 제품이었으며 올덴버거의 경우 제조 후 평균 5개월 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믈레코비타의 경우 최소 2개월(약 9주)된 제품, 오스트렐리아스는 3개월 3주 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었다.
'국산 우유와 수입산 멸균유에 대한 전문가의 관능 특성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우유는 국내산 신선 우유로 꼽혔다. 색깔이 하얗고 투명도가 높은 데다 신선한 우유 향이 짙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수입산 멸균유는 가열한 냄새와 치즈 향이 강했다고 평가받았다.
'섭취 후 특성' 항목에선 국내산 신선 우유와 멸균유가 전체 평가에서 우수했고 수입산 멸균유는 입안의 잔여물과 텁텁함이 심하다고 평가받았다. 또 수입산 멸균유는 쓴맛이 강해 커피와의 조화도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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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