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가 2490선을 내주며 하락세다. 간밤 미 증시가 노동부의 지난달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4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89.47포인트(0.38%) 내린 2485.58을 나타낸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열었으나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홀로 10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9억원, 6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미국 고용시장의 가장 정확한 지표인 노동부의 지난달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9%, S&P500은 0.39%, 나스닥은 0.58% 각각 하락했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3000개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13만개)보다 적었고, 전월(10만6000개) 대비해서도 고용 증가 폭이 줄었다. 시장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노동부가 발표하는 지난달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미 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는 장 초반 금리인하 내러티브를 강화할 수 있는 데이터에 상승 출발했으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오는 8일(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대한 관망 심리도 높게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11%) 삼성바이오로직스(0.43%)이 상승했다. 이를 제외한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59%) 현대차(-0.33%) POSCO홀딩스(-2.88%) NAVER(-0.23%) 기아(-0.83%) LG화학(-0.74%)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7.09포인트(-0.87%) 하락한 812.3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5억원, 19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02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82%) 에코프로(-3.59%) 셀트리온헬스케어(-0.57%) 포스코DX(-4.07%) 엘앤에프(-1.33%) HLB(-0.91%) HPSP(-2.79%) JYP Ent(-1.27%)는 하락했다. 알테오젠(1.63%) 셀트리온제약(0.90%)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