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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이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 '전남도청발'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당내에서 싸워서 뜻을 관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신당 관련해서는 제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다만 아직 신당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이 이르지 않겠느냐"고 전제하면서도 "저는 과거에 항상 당내에서 싸워서 뜻을 관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생각했다. 당을 나가서 투쟁하는 것은 최후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한 문금주(56)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이 전 대표의 신당창당 결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장흥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 예비후보는 "민주 진영의 혼란과 분란을 야기시키고 신당에 대한 명문도 없고 총선 압승을 바라는 국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의 원팀과 승리하는 민주당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당 창당 결정을 철회하고, 백의종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을 진짜로 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힘을 합칠 생각은 접은 것이냐'는 질문에도 "(이 대표의) 단합은 죽은 단합"이라며 신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2018년 이낙연 당시 전남지사가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발탁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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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