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 부자는 8300명, 전남은 680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00명, 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올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광주 개인 '부자'는 8300명, 전남은 680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00명, 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3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은 45만6000명으로 전년(42만4000명)에 비해 3만2000명(7.5%)늘었다.

한국 전체 인구에서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89%로 전년(0.82%)에 비해 0.07%포인트 늘었지만,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으로 주식과 채권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부자의 금융자산 규모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부자는 서울(20만7300명)이 45.4%로 가장 많았고▲경기 10만7000명(22.1%)▲부산 2만8500명(6.3%)▲대구 1만9400명(4.2%)▲인천 1만4200명(3.1%)순이었고, 광주는 8300명으로 전년(7500명)보다 전년에 비해 800명(6.7%), 전남은 6800명으로 전년(5800명)보다 1000명(17.2%)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자산가가 주로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역별 '부집중도 지수'를 산출한 결과, '서울시'와 '세종시'의 부집중도 지수가 1.0을 초과해 가장 높았다.


부집중도 지수는 수치가 클수록 해당 지역의 부집중도가 높고 고자산가가 많다는 의미다. 광주를 비롯해 강원, 부산은 부집중도 지수 등급이 한단계 하락했다.

2023년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6.2%와 금융자산 37.9%로 있었으며, 그 외 회원권과 예술품 등 기타자산이 일부를 차지했다.


부자들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021년에 59.0%까지 증가한 후 2022년(56.5%)과 2023년(56.2%)에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펜데믹 이후 유동성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 영향으로 한국 부자는 '총자산이 100억원은 돼야 부자(26.7%)'라고 생각했다.이어 '50억원'(14.0%)과 200억원'(10.7%)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