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유가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NXC의 지분 29.3%를 18일부터 공개 매각한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사진=뉴스1


정부가 넥슨그룹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 29.3%에 대한 공개매각에 나섰다.

18일 기획재정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NXC 지분의 29.3%(85만1968주)에 대한 1차 공개매각이 진행된다. 온비드를 통해 공개매각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NXC 지분 공개 매각 예정 가격은 4조7148억원(1주당 553만4125원)으로 국세물납주식 규모 역대 최대다. 이번 NXC지분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가족이 상속세를 대신해 국세청에 물납한 것이다. 국세청은 경영권 프리미엄 20%(약 8000억원)를 가산해 매각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이번 입찰이 유찰되더라도 2차와 3차 매각 입찰에서 가격 할인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통상은 유찰 시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


게임업계는 중동 국부펀드 및 중국 기업들이 관심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유찰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해당 지분이 매각돼도 유가족이 보유한 지분이 약 68%에 달하는 비상장사여서 의결권 행사 및 경영권 참여에 제한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