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년 전 쿠팡에서 철수한 CJ제일제당이 올해 탈(脫)쿠팡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내일 도착 서비스 '내일 꼭! 오네'를 시작했다.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CJ제일제당 제품을 전국(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 제외)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CJ제일제당은 이번 CJ더마켓에서의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 CJ제일제당의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등 타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박스 단위의 일부 상온 제품에 한해서만 운영했던 내일도착 서비스를 전 제품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동탄온라인센터와 실시간으로 재고상황을 연동시켜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당일 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쿠팡은 CJ제일제당 상품 발주를 중단했다. 두 기업은 납품단가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양사는 현재 계속 협상 진행 중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지만 1년이 지나도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쿠팡과 갈등 이후 반(反) 쿠팡 전선을 치는 분위기다. 먼저 지난 3월 CJ제일제당은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JBP)을 체결했다. 컬리와 CJ제일제당은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가정간편식(HMR) 등 전반적인 식품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와는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 지난달 ▲폭신 왕만두(고기·김치) ▲스팸 토마토 디트로이트 피자 ▲스팸 튀김 ▲쭈곱새(밀키트) 등 공동 기획 제품을 신세계 유통 3사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네이버와는 지난 11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CJ제일제당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제'를 실시했다. 햇반과 비비고 왕교자,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 20여가지를 최대 70%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CJ제일제당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도착보장'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도착보장은 네이버가 CJ대한통운 등 물류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물류 솔루션이다. 물류사가 풀필먼트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데이터 연동을 통해 구매 시 정확한 도착일을 안내한다. 제때 도착하지 못하면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구매자들에게 보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나은 혜택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