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대설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거나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광주와 전남에 최대 19㎝의 눈이 내린 21일 오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한 건물관리인이 건물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 곳곳에서 한파와 대설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거나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남 4곳, 전남 5곳 등 지방도 12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무안광주·호남·서해안고속도로 등 충남과 전라권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정지,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도 이어졌다. 수도계량기는 ▲서울 26건 ▲경기 18건 ▲인천3건 ▲강원 13건 등 모두 73건이, 수도관 동파는 3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6건이 복구 완료됐다.

또 인천-백령도를 오가는 항로 등 41개 항로, 52척 여객선이 통제됐다. 항공기는 ▲김포 8개 ▲제주 27개 ▲김해 1개 ▲군산 6개 ▲여수 10개 등 42편이 결항됐다. 국립공원도 ▲계룡산 22곳 ▲내장산 21곳 ▲설악산 7곳 등 전국 8개 공원 159개 탐방로가 진입 제한됐다.


중대본은 지난 20일 저녁 8시부터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한파·대설 피해 대비를 위해 3800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벌이고 있다.

이번 강추위는 오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0~영하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9~2도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