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평균수명이 상승했다. 여성은 처음으로 90세를 넘겼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 남녀 평균수명이 상승했다. 여성은 처음으로 90세를 넘겼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넘었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 결과 남자·여자의 평균수명은 86.3세, 90.7세로 각각 집계됐다.


5년 전 작성한 제9회 경험생명표 보다 각각 2.8세, 2.2세 증가한 수치다. 평균수명은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다.

이번 평균수명 증가는 의료기술의 발달,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된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과거에 비해 평균수명 증가 속도는 둔화됐으며 남녀간 평균수명 차이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기대여명은 남자 23.7년, 여자 27.1년으로 제9차 경험생명표보다 각각 2.3년, 1.9년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의료기술 등의 발전으로 평균수명과 고연령의 기대여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 후 노후 의료비 또는 소득 보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험상품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