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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스타필드 등 광주지역 복합쇼핑몰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책없는 지역 골목상권을 보호해야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어등산과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신세계백화점 확장 등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본 궤도에 올랐다.
18년 동안 난제 중 난제였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부지에는 휴양·문화·운동·오락·쇼핑이 어우러진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해 12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조성하기로 광주시와 협약했으며, 지난 8일에는 이행보증금을 납부하면서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조3403억 원을 투입해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1차를 오픈하며, 2033년 최종 그랜드오픈한다. 그랜드 스타필드가 개장하면 연간 2830만명의 대규모 수요와 20조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29만6340㎡(8만9642평)에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를 비롯해 49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랜드마크 타워, 4186가구의 공동 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6월까지 협상 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광주의 관문인 종합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도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와 신세계, 금호그룹은 지난해 11월 광주신세계를 버스터미널 옆 유스퀘어문화관으로 확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구체적인 사업계획서가 나오면 광주신세계와 버스터미널 일대가 광주의 또 다른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변신할 예정이다.
광주복합쇼핑몰 건립이 이처럼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 골목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광주 광산구갑 ) 은 지난 10 일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참석자들은 ▲ 대형쇼핑몰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보호 ▲ 광주 상생카드 사용 제한 ▲ 주차시설 부족 ▲ 코로나 대출 상환 유예 등을 건의했다 .
특히, 상생카드 사용에 따라 가맹점 매출에도 10~15% 상승 효과를 내고 있어 연 매출 30 억원 이상 점포도 지역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
광주 상생카드는 할인 혜택이 크고 수수료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가맹점주 둘다 호응이 높다 . 1 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체크 · 선불카드 통합 월 50 만원이며 , 연중 7% 를 할인 지원하고 연매출 5 억원 이하 영세 · 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수수료 전액 지원한다 .
이용빈 의원은 " 국감에서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에게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 협력을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고 , 광주시 , 신세계측과 지속적 논의를 하며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며 "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이 지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 " 고 말했다 .
이어 " 지난해 주차장 개방 캠페인을 통해 산업은행 주차장 이용과 인근 상가 이용시 70% 할인 등의 성과를 냈는데 ,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 " 며 " 당 차원에서 자영업자 대출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제도를 확대하려고 적극 노력 중이다 " 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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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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