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이스라엘 국방부 앞에서 시위대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과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 앞서 이날 가자지구 셰자이야에서 이스라엘군이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3.12.15/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이스라엘 국방부 앞에서 시위대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과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 앞서 이날 가자지구 셰자이야에서 이스라엘군이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3.12.15/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남은 인질 석방을 대가로 두 달 간 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이같은 휴전안을 하마스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휴전안은 아직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130여명을 단계적으로 풀어주는 대가로 이 기간 최대 2개월 교전을 멈추는 내용이 담겼다.


첫번째 단계에서는 여성과 고령의 남성, 중증 상태의 인질을 석방하고 이후에는 군인들과 60세 이하 민간인, 이미 사망한 인질들의 시신을 단계적으로 석방한다.

또 이에 따라 이스라엘도 자국에 억류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 일부를 석방하고 가자지구 주요 도시에서 군대를 철수해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마스는 아직 이 제안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미국 관리들은 이러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가자지구의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일 수 있다고 악시오스에 전했다 .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피랍자 가족들이 정부에 하마스와의 인질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