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구성동구갑·을' 선거구를 합치지 않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사진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86일 남은 지난달 15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 종합상황실 개소식이 열린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종로구' '중구성동구갑·을' 선거구를 합치지 않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사진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86일 남은 지난달 15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 종합상황실 개소식이 열린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여·야가 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합쳐 '종로·중' 선거구로 개편해야 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여야가 획정위에 전달한 의견에 대해 "유권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유지를 지향하는 안"이라며 "시간을 벌기 위해 잠정 합의된 내용만 선관위에 선검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잠정 합의 지역) 특례 지역이 네 군데다. 경기 동두천 포함, 전남, 경북, 강원 포함"이라며 "아직 합의하지 못한 획정 안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5일 획정위는 인구비례와 자치구·시·군 일부 분할을 금지한 선거법을 기준으로 '서울 종로구', '중구성동구갑·을', '종로구·중구', '성동구갑·을'로 구역조정을 해달라고 국회에 송부했다.


여야는 종로 지역구의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해 기존의 '종로구', '중구성동구갑·을'로 지역구를 잠정 협의했다.

또 강원도 춘천을 '춘천시 갑·을'로 단독 분구하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하나의 선거구로 묶으라는 권고도 따르지 않기로 했다. 이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을, 강릉시,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현행대로 유지된다.


동두천시연천군은 양주시와 한 선거구로 합쳐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 북부의 경우 획정위는 동두천시연천군을 '양주시동두천시갑·을'과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야는 양주시 일부를 분할해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갑·을', '포천시 가평군'으로 선거구를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