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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탄소섬유·인조흑연 등 탄소소재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 향후 5년 동안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주항공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 등 핵심 수요산업에 사용되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탄소소재는 낚시대 등 생활용품부터 우주선, 연료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까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철강 등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미래 산업의 쌀'로도 불린다. 대표적인 차세대 탄소소재인 탄소섬유에 플라스틱 수지 등을 첨가하면 철보다 강도가 10배 이상 높지만 무게는 25% 수준에 그친다.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추진해 왔다.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정부는 올해 국비 124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046억원(국비 785억원)을 투자해 5대 핵심 수요산업에 사용될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개발과제는 ▲열가소성 탄소복합재 및 고순도 인조흑연 기반 항공·우주 핵심 공정 및 부품 기술개발 ▲모빌리티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경량 부품 개발 ▲탄소나노소재 생산기술 개발 ▲탄소섬유를 이용한 라이프케어 및 건설 구조재 적용 기술개발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및 기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산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전방산업의 초격차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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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