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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원옴부즈만이 1년 간의 노력으로 안양시민과 금천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행로 개선의 해법을 찾았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 민원옴부즈만은 지난해 3월 만안구 연현마을 주민으로부터 안양시와 서울 금천구 경계에 있는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행로를 개선해달라는 고충 민원을 접수했다.
해당 보행로는 석수역 경수대로(만안구 경수대로 1431)의 인도와 삼성산길의 인도가 이어지는 지점으로, 시민들이 삼성산길 차도로 진입하면서 위험하게 보행하고 있는 곳이다.
민원옴부즈만은 현장을 확인해 서울 금천구와 협의했고 서울 금천구가 단차 개선 공사를 2023년 7월 착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공사 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유지의 토지주가 개선 공사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에 민원옴부즈만은 시 조은호 도시계획과장과 함께 여러 대안을 검토한 끝에 중재안을 찾았다. 조 과장은 해당 보행로가 사유지, 국유지, 시유지로 혼재돼 있고 시 경계 토지가 불분명한데다 보행 흐름을 방해하는 전신주가 있는 등 상황을 확인하고 근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안양시 만안구 건설과 등 관련 부서와 머리를 맞댔다.
우선 석수역 경수대로의 인도와 삼성산길 인도가 만나는 지점 일부 구간의 단차를 제거해 보행자의 차로 진입을 막는 방법을 강구했다. 중 · 장기적으로 전신주 제거와 해당 구역의 국유지, 사유지 일부를 매입한 뒤 안양시와 서울 금천구의 협의 하에 도시계획선을 개선키로 했다.
지난 7일 민원 접수된 지 근 일년 만에 토지주가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금천구가 오는 4월까지 보행로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2020년 이후 청와대부터 안양시와 서울 금천구까지 수차례 민원을 접수해도 처리되지 않았다"면서 "이곳을 지나면서 항상 불안했었는데 일이 잘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주홍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위원장은 "고충 해결을 위해 안양시 여러 부서와 서울 금천구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긴 시간 노력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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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