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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체에서 100만원 이상 고가 월세 비율이 35%로 나타났다. 100만원 이상 고가 월세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차지하는 비율은 52% 수준으로 조사됐다.
20일 직방에 따르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통계(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확정일자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2022년 51.82%였던 월세 거래가 2023년 54.92%로 3.1%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는 48.18%(2022년)에서 45.08%(2023년)로 3.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거래를 거래가액대별로 살펴보면 50만원 이하가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2년 54.2%에 비해 2.6%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거래의 과반을 차지한다.
고가월세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은 17.2%로 2022년(16.4%) 보다 0.8%포인트 올랐다.
전국 아파트 10채 가운데 약 2채는 100만원 초과 월세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은 지난해 14.2%로 집계돼 2022년(13.6%)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는 지난해 월세 100만원 초과 비중이 34.5%로 2022년(31.7%) 보다 2.8%포인트 늘었다.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6.6%), 300만원 초과(4.6%) 구간 등 높은 월세를 부담하는 비중도 총 11.2%로 10% 비율을 넘겼다.
학군(교육)과 고급 주거 수요가 밀집한 강남권은 지난해 100만원 초과 고가 월세 거래 비중이 51.5%로 이미 과반을 넘었다. 2022년 53.1%에 비해 1.6%포인트 수치가 줄었지만 300만원 초과 초고가 월세거래는 2022년 11.6%에서 12.2%로 0.6%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노원, 도봉, 강북 등 이른바 노·도·강의 아파트 월세시장은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월세 거래가 2023년 53.9%로 절반을 넘겨 2022년 48.5%보다 5.4%포인트 증가한 모습이다.
200만원 초과 등 높은 월세 거래 비중은 0.3%에 그쳤지만 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월세거래는 2022년 보다 2023년에 5.3%포인트, 2.6%포인트 각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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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