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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도시(광역시 제외) 가운데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충남 천안시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미분양 가구수는 6만2489가구로 같은 해 1월 대비 1만2870가구가 줄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26가구 ▲지방광역시 6078가구 ▲지방도시(세종·제주 포함) 4566가구가 감소했다.
충남 천안시 미분양은 지난해 1월 3916가구에서 같은해 12월 1297가구로 2619가구가 감소해 지방도시 중 미분양 감소량이 가장 많다. 이는 전국으로 따져도 대구광역시(3320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 수치다.
지방도시 가운데 천안시에 이어 ▲경북 포항시(2273가구) ▲전북 군산시(914가구) ▲강원 원주시(577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줄었다.
천안시는 지난해 미분양 감소세와 더불어 아파트 거래량도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시 아파트는 총 9254건 거래돼 2022년 7708건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밖에 천안시는 인가 증가율도 가파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천안시 인구는 65만5959명으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4년(59만8346명) 대비 5만7613명이 증가해 충남 도시 가운데 인구 증가율도 가장 높다.
부동산 업계는 "각종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민간투자 등으로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늘어난 인구가 주택수요로 유입돼 미분양이 줄고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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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