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행동에 나선 전공의 참여율이 2020년 대비 낮게 나타났다. /사진=임한별 기자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행동에 나선 전공의 참여율이 2020년 대비 낮게 나타났다. /사진=임한별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0년 대비 참여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55%인 6415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전공의 파업(집단 연차)이 시작됐던 첫날 69% 참여율 대비 낮았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은 전체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0년 대비 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 병원에서도 세브란스와 서울성모병원을 전공의 참여율은 높았지만 다른 병원들은 소수에 머물렀다.


다만 현재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전공의들의 참여율이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각 병원에 현장점검반을 구성하는 등 전공의 참여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문재인 정부 때 의료 파업에 이어 대규모 파업이 또 시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그때마다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곤란을 겪었다. 이러한 역사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