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 주식회사(대표사 대우건설)가 선정됐다. 사진은 영업시운전 중인 GTX. /사진=임한별 머니S 기자
국토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 주식회사(대표사 대우건설)가 선정됐다. 사진은 영업시운전 중인 GTX. /사진=임한별 머니S 기자


정부가 지난달 시행한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전체 구간 착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과의 실시협약 체결 시 지난해 첫 삽을 뜬 재정사업 구간에 이어 민자사업도 착공 준비를 마치게 된다. GTX-B 노선 이 개통되면 인천과 남양주 등 수도권 서부와 북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정부·민간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시행자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대표사는 대우건설이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재정 사업 구간 중 일부가 착공한 데 이어 민자사업 구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전 구간 착공 기반이 마련된다.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었다. 사진은 GTX-B 노선 노선도. /사진=국토부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었다. 사진은 GTX-B 노선 노선도. /사진=국토부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을 정차하며 총 82.8㎞를 운행한다. 인천대입구역부터 청량리역까지 하루 최대 160회 운행하되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유한다.


총 사업비는 4조2894억원이다. 민간사업자가 건설 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6년 동안의 건설을 마친 다음 40년 동안 운영을 담당한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과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다"며 "인천대입구역-마석역 사이 소요시간도 2시간30분 이상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27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GTX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이 형성되면 새로운 일자리와 주거 수요 창출 등 분산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