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집무실에 걸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담긴 액자. / 사진=김동연 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 집무실에 걸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담긴 액자. / 사진=김동연 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지사가 총선을 앞두고 연일 탈당, 컷오프 등으로 내분이 극심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쓴소리 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2월29일 SNS에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며 "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까?"라며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 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집무실에 걸려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마지막까지 역사(歷史)와 국민(國民)을 믿었다'라고 적힌 액자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분열이 아닌 통합'을 강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담겼다는 평가를 받는 문장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에도 SNS를 통해 "민주당이 위기"라며 "공천과정에서 민심이 떠나면 회복이 어렵다.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평가에 맡기는 '누구든 경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어부지리의 시간은 이미 지났다"며 "지금이라도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자세로 돌아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