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도 주북 대사관 재개 시사…"적합한 기술적 임무 시기 논의"
체코 외무부 "북한 대사관 폐쇄는 일시적 조치…파트너와 협력 중"
독일·영국 등 유럽서 주북 대사관 재가동 움직임 확산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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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우정의다리'. 기사 내용과 무관. ⓒ AFP=뉴스1 ⓒ News1 김기성 기자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폴란드가 북한 주재 대사관을 재가동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해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북한 대사관 운영을 재개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VOA에 따르면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일 주북 대사관 점검 계획과 관련해 "북한 당국과 평양에서 기술적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2020년 이전 북한에 외교 공관을 둔 국가로서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폴란드와 북한은 지난 1948년 수교 이후 1950년 양국에 대사관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폴란드는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대사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폴란드와 함께 체코도 대사관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체코 외무부 대변인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2020년 평양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현지 상황에 따른 일시적 조치로 항상 여겨졌다"며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국경을 재개방한 후 각국과의 외교관계도 회복하려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엔 서방 국가 중에선 독일이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독일 외무부는 방북 계기 평양대사관 건물의 기술 점검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국과 스위스도 북한 대사관의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방북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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