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신규 광고 브랜드를 통해 보상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했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신규 광고 브랜드를 통해 보상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했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4일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하는 광고 영상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자동차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보험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광고에는 온라인 비교·추천 플랫폼을 통해 메리츠화재 등 중소형 손보사들이 저렴한 자동차보험료로 치고 올라오는 것에 대해 삼성화재는 '보상서비스'로 맞선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삼성화재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보험의 혜택을 시각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상품이지만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에 있든 삼성화재가 빠르게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장면을 보여준다"며 "내가 필요한 순간 가장 가까이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존재가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라는 것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이른 새벽 공항 주차장, 장기 주차로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상황 ▲인적이 드문 산길, 펑크 난 타이어를 조치해주는 상황 ▲도심 속, 사고 난 화물차를 견인하는 상황 등 총 3가지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해당 상황들을 통해 삼성화재의 전국 최대 출동 네트워크(2023년 10월 기준 1576개)와 자동차보험 부문 고객만족도 1위(2023 KCSI)라는 현재 모습을 표현했다는 게 삼성화재 측 입장이다.

특히 광고의 첫 장면인 새벽 공항 장면은 작년 겨울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삼성화재 인천국제공항 고장출동서비스 Post'를 모티브로 삼아 장기 주차로 인해 배터리 방전 등 차량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


삼성화재가 '보상서비스'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한 광고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최근 메리츠화재와 캐롯손해보험, 하나손보 등 중소 보험사들이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우는 것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월19일부터 2월18일까지 1개월 동안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계약이 체결된 자동차보험 6100여건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곳은 삼성화재(23%)였다. 2위는 캐롯손해보험·메리츠화재로 각각 17.3%로 나타났고, 4위는 하나손해보험(13%)이 차지했다.


중소 보험사가 저렴한 보험료를 무기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점유율에서 대형 보험사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 입장에선 온라인 비교·추천 서비스가 활성화돼 저렴한 상품이 인기를 끌게 되면 자동차보험을 포함한 보험 시장 독과점이 깨질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올해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자동차보험 외 펫보험, 여행자보험, 실손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이 공 들이고 있는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

실제 올해 1월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앱 광고를 기존 '어디가 가장 저렴?' 등에서 '가격은 다이렉트, 보상은 삼성화재'로 교체하기도 했다. 자사 다이렉트 채널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보상서비스 부문에서 중소 보험사들 보다 대형 보험사들이 유리하다는 걸 광고 내용에 내포했다는 것이다.

정명숙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이번 광고는 고객이 필요한 때 늘 고객 곁에 나타나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실력 있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삼성화재가 가진 우수성을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혜택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