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현역 혈투' 전남 고보장강 '합종연횡' VS '구태정치 야합'


4·10 총선의 호남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간에 기선을 잡기 위한 신경전이 치열하다.


특히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의 김승남 예비후보 지지 선언에 지역정가는 이번 합종연횡이 태풍으로 작용할지 미풍에 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5일 "조재환, 최영호 예비후보의 김승남 후보 지지 선언은 당내 경쟁과 지역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며"구시대인물들과 과거 정부에서 특혜를 받았던 이들의 끝없는 권력욕의 증거로 보여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특히 운동권 출신들 사이의 야합과 뒷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지역 정치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들을 지지했던 당원과 지역 군민들의 의견을 완전히 외면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이들의 요구와 기대에 대한 심각한 배신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역 정치의 민주주의는 투명성, 책임감, 그리고 당원 및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면서"정치적 결정은 지역 정치에서의 건강한 경쟁과 다양성, 민주주의 가치를 저해하는 중대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조재환 · 최영호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김승남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


조 예비후보는 "김 후보는 국회 농해수위 간사를 맡으며 '농어촌 민생해결사'의 역할을 해왔던 만큼 22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이 돼 더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김 후보는 제가 제시한 지역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갈 적임자"라며 "집권 여당의 독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가 호남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힘껏 돕겠다"고 했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오늘 두 후보님과 지지자분들께서 주신 말씀을 동력으로 삼아 22 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각 후보님의 정책과 비전이 22 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일~ 12일 문금주 예비후보와 김승남 예비후보간 2인 경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