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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 새내기 경찰관이 비번날 일주일째 실종된 중증 장애인을 우연히 발견해 신속하게 안전조치에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순찰 4팀 이유지 순경은 비번날이었던 전날 오후 1시30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중증 장애인 A씨를 발견해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당시 이 순경은 공항 2층에서 A씨를 발견한 후 112에 신고해 여전히 A씨가 실종 상태임을 확인했다. 이어 공항 3층에서 휴지통을 뒤지고 있던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집을 나가 일주일째 거리를 배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복지시설로부터 '센터에 다니던 A씨가 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실종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순경은 경찰관임을 밝히면 A씨가 도망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곧장 112에 신고했다. 경찰을 통해 김씨는 집을 나간지 일주일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순경은 지난 4일 야간근무 중 동부경찰서 관할 지역 내 미종결 신고 내용을 살피는 과정에서 A씨의 인상 착의와 이름 등을 인지했다. 이 순경은 이전에도 A씨를 집으로 데려다 준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3일 제주시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이 끝났는데도 관객 1명이 나가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당시 관객이 A씨였다. 이 때문에 실종 대상자 명단에 있던 A씨를 잘 기억해 낼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순경 눈썰미 덕에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던 실종자를 빠르게 찾았다"며 "김씨는 최근 상태가 악화해 보호시설 입소를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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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