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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경찰청 57기동대 소속 유홍기 경사와 이준희 순경이 서울시청 앞에서 쓰러진 60대 여성 박 모 씨를 구조하는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 |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서울시청 앞에서 쓰러진 6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50분쯤 60대 여성 박 모 씨는 서울시청 광장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근처에서 거점 근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57기동대 소속 유홍기 경사와 이준희 순경은 응급조치를 통해 박 씨를 구조 후 119에 인계했다.
이들은 호흡 곤란 상태에 빠진 박 씨를 눕혀 기도를 확보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119구급차를 요청했다.
또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박 씨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불과 핫팩을 이용하고, 지속해서 손과 팔다리를 주물러 박 씨의 의식 회복을 도왔다.
박 씨는 이전에도 고지혈증 등으로 두 차례 쓰러진 적이 있었으며, 이날 출근 도중 호흡 곤란 증상이 와 병원에 가려다 길에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는 의식이 회복된 상태로 119에 인계됐다.
이 과정에서 연락이 닿은 박 씨 아들은 현장을 찾아 "경찰분들이 주변에 계셔서 천만다행이었다"며 "어머니를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침 근무자들이 거점 근무 중 박 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통해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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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