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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서울서 분양 받으려면 적어도 13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788만원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12억8781만원이며 1년 새 2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분양가는 1년 만에 20% 올랐다. 지난해 2월 3.3㎡당 2137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같은 달 2564만원으로 뛰었다.
1년 전에는 7억2647만원으로 84㎡ 아파트를 살 수 있었지만 올해는 1억5000만원이 뛴 8억7192만원이 있어야 살 수 있다.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 이상으로 가파른 상승폭을 우려한다. 지난해 5월 7억5727만원으로 7억5000만원을 처음 넘긴 수도권 분양가는 11월 8억원을 돌파하고 지난 1월 들어 8억520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부터 5000만원 오르는 데 6개월 걸렸던 것이 최근에는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계속해서 공사비가 폭등하며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며 "고금리에 소비자 물가까지 오르는 상황이라 당분간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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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