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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부동산 개발·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SM타운플래너'가 5년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에스엠은 2017년 현금 38억원을 출자해 SM타운플래너를 설립했지만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2022년 당기순손실은 10억2007만원, 2023년엔 3억6334만원을 기록했다.
손실이 누적되며 SM타운플래너 자본잠식 위험도 커졌다. 자본잠식은 자본(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 총계가 자본금보다 작아져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것을 말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타운플래너의 2017년 자본은 39억원이었는데 2022년 자본은 15억5700만원을 기록해 60% 이상 줄었고 지난해는 15억4090만원으로 더 줄었다.
이처럼 자본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반면 부채는 두 배 이상 늘었다. 2017년 SM타운플래너 부채는 1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3억7400만원으로 늘었다.
현재 에스엠은 SM타운플래너 지분 76만주(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해당 지분 장부가액은 현금 출자액과 동일한 38억원을 기록했다. 6년이 지난 2023년 에스엠이 보유한 SM타운플래너 지분은 8억5000만원으로 가치가 대폭 하락했다.
SM타운플래너가 시행사로 참여한 '창원문화복합타운'(옛 창원SM타운)이 창원시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해당 타운 사업은 창원시와 마찰을 빚어 2020년 완공이 됐지만 개관이 지연됐다. 소송으로 이어진 이 사업은 창원시에 에스엠이 건물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3월 창원시는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개관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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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시대 지선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