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소재 알 아크사 병원 내부에 난민과 부상자들이 모여 있다. 일부 환자는 침상이 없어 땅바닥에 천을 깔고 누워 있다. 2024.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소재 알 아크사 병원 내부에 난민과 부상자들이 모여 있다. 일부 환자는 침상이 없어 땅바닥에 천을 깔고 누워 있다. 2024.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알 아크사(Al-Aqsa) 병원을 공습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알 아크사 병원 안뜰에 무장 세력(하마스)가 운영하는 지휘 센터가 있다며 "지휘센터와 테러리스트들을 정확하게 타격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공습은 "병원 주변의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알 아크사 병원 건물은 손상되지 않았고, 병원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가자지구 내 언론기관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병원 내 언론인과 이재민들이 머물던 텐트가 공격받아 최소 2명이 숨졌다고 했다. 당국은 알자지라통신에 이스라엘군이 "새로운 학살을 자행했다"며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병원이 하마스 및 다른 무장 단체의 기지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지만, 하마스와 의료진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의료 시설 중에서도 알 아크사 병원 안팎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