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중딩' 전남 지난해 학폭 가해자 '87%가 중3'
폭력범죄 329명·성폭력 162명·갈취 58명 등의 순
여수·목포·순천이 전체 학폭 발생 건수의 55% 차지
무안=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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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1년간 발생한 학교폭력 가해자가 646명에 달하고 성폭력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이 학교폭력 112 신고·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 학교폭력 사건 가해자는 646명이었다.
유형적으로는 폭력범죄 329명, 성폭력 162명, 갈취 58명 등의 순이었다.
112 신고로 접수된 학교폭력은 434건이었고 이 가운데 신체폭력은 237건, 경미한 내용이나 오인신고는 114건이었다.
신고 장소는 학교 내·운동장 등 학교 인근이 1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고는 하교 시간 무렵인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227건으로 집중됐다.
범죄발생 세부 연령을 파악하기 위해 소년범(10세~18세) 2910명을 분석한 결과로는 중학교 1학년인 13세를 기점으로 소년범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생인 15세가 5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학폭가해자 비율로 보면 86.6%를 차지한다.
학교폭력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목포(105건)였고 학폭 가해자 검거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순천(134명)이었다.
전남경찰청은 이같은 세부 분석을 통해 목포와 여수, 순천지역에서 학교 폭력이 55% 이상 발생하고, 학교 인근에서 중학생의 신체폭력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종신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도경의 결과를 참고해 각 시군별 분석과 지역 특색에 맞는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주민과 함께 청소년이 학교폭력에서 안전한 전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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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