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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총선 이후 새로 임명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최근 윤 대통령에게 "정치를 하시겠다고 하지 않았냐. 정무를 책임진 사람 입장에서는 정치의 한 방향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당연히 공감한다는 답변을 했다.
대통령실은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전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홍 정무수석의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했다. 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기자들을 상대로 공식 석상에서 질문을 받은 것은 지난 2022년 11월18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이태원 특별법 수정안은 지난 1일 여·야 합의를 이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여·야 합의로 특별조사위원회 직권 조사 권한과 영창 청구권을 법안이 빠진 것에 대해 "잘 됐다"는 취지로 말하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다. 또 민정수석(법률 수석비서관실 가칭) 부활을 검토하는 등 소통에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도 총선 과정에서 민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했고 이 대표와 회담 과정에서 때마침 민정수석 이야기가 나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민정수석이 부활한다면 사정 기능을 총괄했던 과거의 이미지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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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