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어린이날인 5일 제주에 시간당 최대 7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한라산 누적 강수량은 이미 400㎜를 넘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 서부와 남·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산지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진달래밭에 436.5㎜가 내려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각봉 428.0㎜, 영실 376.5㎜, 윗세오름 366㎜, 성판악 301.5㎜ 등의 순이다. 중산간 지역에도 1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순간 순간 풍속이 초속 15m, 산지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그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된 상태다. 기상악화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전면통제됐다.
항공편도 일부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출발 22편, 도착 14편 등 36편이 결항됐다. 강풍 여파로 착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결편 지연도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많은 수증기가 동반된 강한 남풍이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차상엽 기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뉴스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