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뉴시스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3월 경상수지가 69억3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2년6개월 만에 최대 폭 흑자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9일 공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전월(68억6000만달러) 대비 7000만달러 늘어난 69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19억3000만달러)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올 1분기(1~3월) 기준으로는 168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 역대 4번째 흑자 규모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자(1억6000만달러) 기록한 후 4월 다시 적자(-7억9000만달러)로 돌아섰다. 이후 5월(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뒤 지난 2월까지 플러스를 기록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0억90000만달러로 12개월연속 흑자를 냈다. 2월(66억1000만달러) 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2021년 9월(98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 흑자를 찍었다.

수출은 58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올랐다. 통관기준 반도체(34.5%) 증가세가 이어졌고 선박(107.2%)의 증가폭이 컸다. 다만 승용차는 8.2%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EU(-6.7%), 일본(-12.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고, 동남아(12.7%), 미국(11.6%), 중국(0.4%), 중남미(14.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은 501억8000만달러로 13.1% 감소해 80억9000만달러로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통관기준으로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18.4%)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수지는 24억3000만달러 적자로 2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1월 적자(17억7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을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10억7000만달러 적자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내국인 해외여행 감소로 전월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운송수지는 해상운송 지급이 늘면서 1억1000만달러 적자,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줄면서 지식재산권수지는 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