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한국 남성이 아파트 수영장에서 잠든 외국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싱가포르에서 한국 남성이 아파트 수영장에서 잠든 외국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싱가포르에서 근무 중이던 한국 남성이 아파트 수영장에서 잠든 외국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지난 13일 아파트 수영장에서 주민을 성폭행하려한 50대 한국인 남성 조모씨를 강간미수·성추행 혐의로 징역 8년4개월을 선고했다.


조씨의 범행은 지난 2022년 9월10일 오전 4시25분쯤 발생했다. 당시 그는 전날 동료들이 거주하는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10일 오전 귀가했다. 이후 아파트 수영장으로 향한 그는 수영장 옆 의자에 누워있던 스웨덴 국적 20대 여성 주민을 발견했다.

술자리 이후 귀가하던 조씨는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만지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깨어난 피해 여성은 격렬히 저항하다 현장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다음날 관리사무소 측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알렸다. 호텔 측은 수영장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한 뒤 같은 날 저녁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는 단기 체류 비자로 싱가포르에 입국해 국내 대기업 현지 법인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