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부터 퇴근길에도 동행버스를 운행한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퇴근길에도 동행버스를 운행한다. /사진=뉴시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동이 불편한 수도권 주민의 아침 출근길을 함께한 '서울동행버스'가 다음달부터 퇴근길에도 운행된다. 서울시는 10개 전 노선에서 동행하며 출·퇴근 편의를 대폭 높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가 오는 6월10일부터 퇴근시간에도 확대 운행된다고 27일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시 최초 서울을 넘어 수도권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지난해 8월 2개 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6개 노선, 올해 5월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운행 시작 9개월여 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 주민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시간 운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퇴근시간에도 확대 운행된다.

  서울동행버스가 오는 6월10일부터 퇴근길에도 전 노선 확대 운행을 시행한다. 사진은 서울동행버스 노선도. /사진=서울시
서울동행버스가 오는 6월10일부터 퇴근길에도 전 노선 확대 운행을 시행한다. 사진은 서울동행버스 노선도. /사진=서울시


퇴근시간대 서울동행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기존 이용객 중 92% 이상이 찬성하는 등 퇴근시간 동행버스 운행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동행버스 퇴근길 확대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혼잡한 퇴근길 교통 편의와 지하철, 주요 지점까지의 접근성이 높아져 퇴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간선버스(파란버스)로 운행되는 7개 노선 버스 탑승 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 '기후동행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10개 전 노선은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된다. 일반 교통카드 이용 시 서울01·03·06번은 광역버스(빨간버스) 요금, 서울02·04·05·07·08·09·10번은 간선버스(파란버스) 요금인 1500원이 적용된다.
다음달부터 서울동행버스가 퇴근시간에도 운행된다. 사진은 퇴근시간대 운행 노선. /사진=서울시
다음달부터 서울동행버스가 퇴근시간에도 운행된다. 사진은 퇴근시간대 운행 노선. /사진=서울시


운행 시간은 노선별로 일부 다르지만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만큼 오후 6시20분~오후 7시 사이로 정해졌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현재 수도권 지역의 대중교통 부족과 혼잡으로 인한 출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우수 사례가 된 만큼 더 많은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 모두 수도권 주민의 생활과 함께하며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수도권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