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올해 첫 번째 폭염주의보가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에 발령됐다. 지난해 6월17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일주일 이르게 폭염이 찾아왔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반적으로 폭염은 일 최고기온 33℃ 이상을 말한다.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의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35℃ 이상일 때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또 체감온도의 급격한 상승이나 심각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일은 10일로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일인 6월 17일보다 일주일 앞당겨졌다.
이날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섭씨 31.1도 ▲인천 27.9도 ▲강릉 30.4도▲대전 31.5도 ▲대구 33.3도 ▲전주 31.4도 ▲광주 31.7도 ▲부산 26.6도 ▲춘천 29.9도 ▲제주 29.2도 등 대부분 30도 안팎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까지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 발령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찾아온 만큼 장마도 이를 거라고 속단하기는 힘들다. 장마는 보통 6월 중하순에 시작돼 7월 중하순에 끝난다. 중부지방의 경우 6월25일에 시작돼 7월26일에 끝나고 남부지방은 6월23일에 시작해 7월24일에 끝난다.
지역별로 가장 빠르게 장마가 시작됐던 시기는 ▲중부지방 1970년 6월14일 ▲남부지방 2011년 6월10일 ▲제주도 2020년 6월10일이다.
권원태 전 국립기상연구소 소장은 "장마는 일반적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작돼 우리나라로 이동하는데 오키나와는 이미 시작됐다"며 "장마의 이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매년 달라 섣부른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