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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지진이 발생해 수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전북 부안군 남남 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전국에서 접수된 유감 신고만 수백 건에 달한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유감 신고는 ▲전북 77건 ▲충북 37건 ▲충남 27건 ▲경기 23건 ▲광주·대전 각 14건 ▲전남 13건 ▲세종 9건 ▲창원 5건 ▲서울·부산·경북 2건 등 총 226건이다.
전북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 벽면이 갈라지고 창문이 깨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보안면 상입석리 한 창고의 벽체가 갈라졌으며 하서면 장신리 주택에서는 유리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백산면 용계리 한 주택 화장실에서는 타일이 깨지기도 했다. 또 부안지역 초등학교·중학교에서는 '급식실 천장 텍스가 떨어졌다' '건물 모서리에 금이 갔다' '담장과 숙직실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전북 학교와 관공서 등에서는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하기도 했다. 부안고등학교와 부안여고, 백산 여고,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등에서는 기숙사에 생활하던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을 준비하다가 운동장으로 뛰쳐나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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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