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일 개통된 대곡~소사구간 출근 이용자들이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2023년 7월 1일 개통된 대곡~소사구간 출근 이용자들이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소사대곡선이 개통된 뒤 출퇴근 시간이 확 줄어 너무 행복해요."

12일 오전 7시45분께 부천시 소사역에서 만난 '워킹맘' 장모(36)씨는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평소 부천에서 서울 마곡나루역 인근에 위치한 직장까지 출근을 위해서는 지하철 3개 노선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제는 단 한 번만 환승하면 된다. 소사~대곡선 개통에 따른 이동시간 단축은 그의 삶의 질 마저 변화시켰다. 소사~대곡선 개통 전 지하철로만 50여 분이 걸렸던 출근길이 불과 16분으로 단축되면서 30분 이상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민선 8기 경기도 출범과 함께 도민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교통 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23년 12월 16일에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이 개통돼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됐다.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경기북부의 교통 여건이 크게 나아졌다.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의 개통으로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됐다.

민선 8기 경기도의 전반기는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하는' The(더) 경기패스 시행,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 똑버스의 성공적 정착, 15년을 기다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새로운 교통정책들이 쏟아졌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하면서 고속철도·일반철도·광역철도 등 27개 노선,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총연장 645km·총사업비 40조 7000억 원) 확충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미 경기도에서는 여러 철도 사업이 준공됐거나 건설중에 있다. 지난 3월 30일에는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했다.


오는 8월 별내선(암사~별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27분 정도에 이동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교통비 환급사업 'The 경기패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 '똑버스',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로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K-패스)을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 정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정책이다.

The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5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6월 12일 기준 68만 명이 경기패스에 가입했다. 경기패스의 신규 가입자는 38만 명으로 50%가 넘고,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넘어온 전환자는 30만 명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The 경기패스 가입자 수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월 1일부터는 경기도형 준공영제가 시행됐다. 올해 첫선을 보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