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4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은 14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 확대를 규탄하고 러시아의 핵 및 탄도미사일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G7 정상들은 14일(현지 시각) 발표한 'G7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조달,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북한 미사일 사용 등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 협력 증가를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핵 또는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이 이러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G7 정상들은 이어 "우리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원 및 연대 의지도 성명에 담았다.


이들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한 투쟁과 재건에 필요한 기간 동안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대하고 있다"면서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의 특별 수입을 활용해 약 500억 달러 규모를 제공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성명에 포함했다.


G7 정상들은 "중국이 러시아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러시아가 군사적 침략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즉시, 완전하고 무조건적으로 군대를 철수하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러시아 국방 부문에 투입되는 무기 부품 및 장비를 포함한 이중용도 물자 이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